[특징주]이지바이오, 치솟는 국제 곡물가격 수혜 기대감에 '상승'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가 강세다. 국제 곡물가격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수혜주로 떠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지바이오는 15일 오전 10시1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4.57%(370원) 오른 8470원에 거래됐다.

최근 국제 곡물가격은 가파른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옥수수·소맥·대두·원당 가격은 2020년 상반기 말 대비 각각 45%, 33%, 53%, 36% 폭등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지바이오는 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수요 상승과 가격 경쟁력 확대 수혜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이지바이오의 사료첨가제는 특수 기능성 사료로 원재료에서 옥수수나 대두와 같은 곡물 비중이 현저히 낮아 원가 상승 부담도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주요 곡물 가격이 가뭄 등 주요 수출국의 이상 기후와 중국 수요 상승 등에 기인해 지난 하반기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남미 가뭄 장기화에 따른 공급 우려, 아르헨티나의 일시적 수출 중단 등 국제 곡물 가격 상승세를 지지하는 요인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대신증권은 이지바이오에 대해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 글로벌 동종업체 대비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사료 품질 향상은 필수적"이라며 "사료첨가제의 적용 확대로 2020~2025년 글로벌 사료첨가제 연평균 시장 성장률 전망치를 6%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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