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협력사 임금격차 해소 위해 828억원 지원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오른쪽부터),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김대식 민지건설 대표이사가 26일 서울 강남구 동부건설 본사에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부건설)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동부건설이 협력 중소기업의 임직원 복리후생 등을 위해 3년간 828억원을 지원한다.

동부건설은 26일 서울 강남구 동부건설 본사에서 동반성장위원회, 협력사 대표와 상생 문화 활성화 및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서 동부건설은 협력 중소기업에 3년간 828억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우선 협력사의 유동성 문제 개선을 위해 일정 기간의 공사대금을 선지급하는 588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을 편성했다. 또 협력이익공유와 성과공유제도 실시를 위한 자금 111억원을 마련하고, 협력사 임직원의 복리후생 목적으로 1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동부건설은 동반성장몰 도입, 경영·보안진단 컨설팅, 하도급법·건설산업기본법 동향 교육, 안전관리 교육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동부건설은 올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1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했고, 이 기금을 바탕으로 우수협력사 포상, 방역용품 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반성장위가 지난 9월 발표한 '2019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지난 6월에는 국토교통부 주관 상호협력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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