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예술감독에 이용탁 지휘자

이용탁 신임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예술감독 [사진= 국립국악원 제공]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국립국악원은 신임 창작악단 예술감독에 이용탁 지휘자를 임명했다고 8일 전했다.

이용탁 신임 예술감독의 임기는 2020년 11월 7일부터 2022년 11월 6일까지 2년간이다.

이 신임 예술감독은 중앙대학교 한국음악과 학사와 석사, 고려대학교 문화콘텐츠학 박사를 마쳤다. 2003년부터 2005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총 5년 간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를 역임했으며, 2019년부터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예술감독을 거치며 지휘자와 예술감독으로서 창작국악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왔다.

이용탁 예술감독은 국립창극단의 국가브랜드 작품 '청', '산불', '로미오와 줄리엣' 등 다양한 창극 작품들을 작·편곡하고 음악감독을 맡아 예술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예술감독을 지내며 수많은 공연의 지휘와 작·편곡을 담당하는 등 국악 대중화에 앞장섰다. 또한 무용, 음악극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용탁 예술감독은 "그간의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의 전통이 될 창작국악을 개발하고, 창작악단의 독창적 레퍼토리 구축 및 브랜드 콘서트 개발 등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음악적 정체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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