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LOL) 게임'하면서 공부…서울시교육청, 온라인 게임 학교 운영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네이버 카페 '마음방역'에서 신청

제공=서울시교육청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생교육원은 11월부터 12월까지 게임 과몰입 치유·지원 및 재능 개발을 위해 '지금은 놀(LOL) 시간! 놀(LOL)면서 공부하는 온라인 게임 학교'를 비대면으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롤(LOL) 게임에 관심 있거나 과몰입을 해소하고 재능 개발을 원하는 서울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형 수련 교육 형태로 제공된다. 앞서 학생교육원 온라인드림팀은 지난 8월 중화중학교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e스포츠 온라인 수련 활동'을 운영한 바 있다. 참여 학생 96.7%가 만족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학생교육원은 롤 게임과 교과 공부를 접목하는 내용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1차시는 온라인 게임 학교 교가 제창 등 노래 배우기 2차시는 게임에 사용되는 배경, 게임에 사용되는 영어 단어를 배우는 시간으로 이뤄진다. 3차시는 게임 전문가의 활동 사례를 듣고 직접 게임하면서 적용한 전략을 말하는 시간이며 4차시는 게임 글쓰기, 모험놀이, 코칭 상담 등을 통해 학생 스스로 절제하는 방법과 다양한 사고를 기를 수 있게 된다.

다음 달 9일부터 시작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총 6회가 제공된다. 1회 프로그램은 주2회 총 4차시로 운영되며 학교 일과를 마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오후 7시부터 8시30분 사이 진행된다.

서울 초중고 학생 누구나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네이버 카페 '마음방역'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