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번 선거서 상원 다수의석 확보 어려워' 토로

드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3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상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를 잃을 듯하다고 우려한 것으로 드러났다.

워싱턴포스트(WP)는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2일 테네시주 내슈빌의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비공개 후원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한 익명 참석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상원은 (이기기가) 아주 힘들 것 같다. 상원은 매우 힘들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몇몇 (공화당) 상원의원들과는 내가 엮이고 싶지 않다. 도저히 그렇게 못하겠다"며 "그들과 엮이면 영혼을 잃는 것으로, 나는 몇몇 의원에 대해서는 지원할 수 없다. 지원하고 싶지도 않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는 하원의 경우 공화당이 다수 의석수를 되찾을 것으로 예측했다고 익명참석자가 전했다.

현재 상원 의석 분포는 공화당 53석, 민주당과 무소속 47석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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