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추석맞이 ‘전통시장 살리기’ 총력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앞장...9월29일까지 할인행사·경품증정 등 추석맞이 이벤트 풍성...마스크 2만5000장 배부, 방역소독, 화재점검

박성수 송파구청장(오른쪽)이 지난 18일 새마을시장을 방문, 전을 구매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추석을 맞아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 경기 활성화를 위해 철저한 방역과 함께 각종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민족 최대 명절을 맞이해 지역 주민의 소비활동을 촉진, 소비심리를 회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민들의 참여와 소비를 유도, 전통시장의 매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먼저, 명절맞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할인행사와 경품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를 9월29일까지 진행한다.

참여시장은 ▲마천시장, ▲풍납시장, ▲석촌시장, ▲문정동로데오상점가이다.

시장별로 ▲제수용품 할인행사 ▲일정금액 이상 구매고객 대상 ‘온누리상품권 증정’ ▲에코백 증정 ▲2만원 이상 구매고객 마스크 증정 행사를 진행, 문정동로데오상점가는 특가 할인 행사(30~80%)를 진행하는 등 추석맞이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새마을시장(9월18일)과 마천중앙시장·석촌시장(9월24일) 등에 방문, 추석맞이 제수용품과 먹거리 등을 직접 구입,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추석대비 전통시장 특별방역을 실시한다. 전통시장에 마스크 2만5000장을 배부, 전문방역업체가 방역소독을 실시, 각 시장마다 방역 요원을 배치해 구에서 지원한 방역소독기로 자체 방역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이외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7개소의 화재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구는 시장 내부의 안전성을 강화, 쾌적하고 안전한 쇼핑환경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위기에 몰린 시장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의 소득증대 및 소비자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80억원 규모의 송파사랑 상품권을 추가 발행했다. 상품권은 1인 당 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7%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능하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그 어느때 보다 큰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위축된 소비를 진작시키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골목상권 살리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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