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홍은1동 포방터시장 인근 교회 추석 앞두고 지역상생 노력 훈훈

서울홍성교회(담임목사 서경철) 최근 시장 상인회로부터 300만 원 상당 ‘포방터시장 상품권’ 구입한 뒤 60여 점포 돌며 전달

코로나19 이전의 서대문구 홍은동 포방터시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 홍은1동(동장 임병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포방터시장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웃의 관심이 모여 상인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장에 인접한 서울홍성교회(담임목사 서경철)는 최근 시장 상인회로부터 300만 원 상당의 ‘포방터시장 상품권’을 구입한 뒤 60여 점포를 일일이 돌며 전달했다.

또 포방터시장 상인회로부터 5% 할인을 받고 교회가 10%를 추가 부담하는 방법으로, 신도들이 15% 할인된 가격에 상품권을 구매해 포방터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결과 2000여만 원의 상품권이 판매돼 시장 수요를 창출하며 시장에 활기를 더했다.

서울홍성교회는 매년 이 같은 포방터시장 상품권 나눔 외에도 저소득 다자녀가정 도배봉사, 사랑의 짜장면 나눔, 연말 김장 나눔, 청년들이 주민을 위해 펼치는 ‘너와나 우리마을 페스티벌’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홍은1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서울홍성교회가 동주민센터의 여러 이웃돕기 행사도 적극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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