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윤자민기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에 서로의 의견을 주고 받아 사회적가치 성장을 경험할 수 있는 거점공간이 들어섰다.
서구는 23일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거점공간으로 조성한 ‘서로西路이음 사회적가치지원센터’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사회적가치지원센터 건립은 지난 2018년 4월 행정안전부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시비·구비 각 5억 원 총 15억 원을 투입해 추진됐다.
지난해 12월 공사를 착공해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난 6월 준공을 완료했다.
센터에는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서구자원봉사센터, 물품공유센터가 입주했으며, 이 외에도 커뮤니티홀, 공유부엌, 회의실 공간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대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 의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테이프 커팅, 건립 경과보고, 명칭 공모전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협약식에서는 서 서구청장, 김태영 서구의회 의장, 류한호 광주사회혁신플랫폼 공동추진위원장이 참석해 광주광역시 서구 사회적가치 실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시민 스스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실험하는 등 시민이 주도하는 사회적가치 생태계 조성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앞으로 사회적가치지원센터는 사회적가치와 관련된 원스톱 지원, 사회적가치 실현 단체 발굴, 사회적가치 인식 확산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 서구청장은 “공동체의 연대로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찾는 사회적가치가 중요시되고 있다”며 “센터가 사회적가치를 고민하는 다양한 주민, 단체들이 모여 서로의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다같이 사회적가치 성장을 경험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