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그린 입고 빨라진 아이패드 에어4…가격 77만원

10.9인치 아이패드 에어4…최신 A14 칩 탑재
홈버튼 사라지고 터치ID는 전원 버튼에 통합
중저가 아이패드 8세대…10.2인치, 가격 44만원

아이패드 에어 4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애플이 10인치대 아이패드 2종을 공개했다. 최신 칩셋을 탑재한 아이패드 에어4와 중저가 아이패드 8세대가 그 주인공이다.

15일(현지시간) 애플은 10.9인치 아이패드 에어4와 10.2인치 아이패드 8세대를 공개했다. 아이패드 에어4는 다음달부터, 아이패드 8세대는 이날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아이패드 에어 4

그렉 조스위악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아이패드 에어4는 더 커진 10.9형 디스플레이, 차세대 터치 ID, 그리고 A14 바이오닉 칩 탑재로 합리적인 가격에 강력한 프로 기능을 제공한다"며 "이번 아이패드 에어는 우리의 가장 견고한 아이패드 라인업을 형성하며, 고객들에게 일상을 풍성하게 해줄 더욱 다양한 방법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아이패드 에어 4는 10.9인치 최신 칩인 'A14 바이오닉'이 탑재된다. A14는 전작보다 중앙처리장치(CPU) 기능이 40%, 그래픽 처리 성능이 30% 향상됐고 4K 동영상을 편집도 가능하다. 홈버튼이 사라지면서 터치ID 센서는 전원 버튼에 통합됐다. 스피커는 가로 화면에서도 스테레오 사운드를 구현한다. 전면에는 700만 화소 카메라, 후면 1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연결 단자가 USB-C타입으로 바뀌었다. 메모리는 64·256GB로 구분되며 색상은 그린·스카이블루가 추가돼 총 5가지다. 아이패드 에어4의 국내 출시 가격은 와이파이 모델 77만9000원부터, 셀룰러 모델은 94만9000원 부터다.

아이패드 8세대

아이패드 8세대는 10.2인치 화면에 A12 바이오닉 칩을 탑재해 전작보다 CPU 성능이 40% 개선됐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7세대와 유사하며 애플펜슬을 지원한다. 아이패드 8세대에서는 증강현실(AR) 앱에서 인물 오클루전(AR 콘텐츠를 현실의 인물 앞ㆍ뒤에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것), 동작 추적, 향상된 사진 편집 등이 가능하다. 국내 출시 가격은 와이파이 모델 기준 44만9000원, 셀룰러 모델은 61만9000원이다. 교육용은 41만9000원부터다.

애플은 이와 함께 오는 16일(현지시간)부터 아이패드OS 14를 지원한다. 페이스타임·전화 수신 화면이 간결해지고 앱이나 연락처, 파일 등을 빠르게 찾을 수 있게 개선됐다. 사진·파일 등 다양한 앱에 사이드바가 추가되고 홈 위젯이 업그레이드 됐다. 아이패드OS 14는 아이패드 에어4와 아이패드 8세대에서 본 설치되며 이전에 출시된 모델은 순차 업데이트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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