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주기자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삼성전자가 삼성카드와 협력해 삼성페이 특화 전용 카드 '삼성페이카드'를 31일 국내에 출시한다.
삼성페이카드는 삼성페이 앱으로만 신청할 수 있으며 실물 카드로도 발급된다. 기존 삼성카드 앱에서만 쓸 수 있었던 할인내역·실적 충족여부·카드번호·해외결제 차단 기능도 삼성페이 앱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삼성페이에 등록해서 결제하면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국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는 1% 결제일 할인, 온라인 가맹점에서는 1.5%의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연말까지 국내 온라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로 결제하면 0.5%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해 2%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삼성페이 쿠폰샵에서 결제하면 3%, 캐시비 후불교통 이용시 2%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월 국내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최대 30만원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카드·마스터카드와 협력해 해외 결제서비스도 시작한다. '삼성페이카드' 등 해외에서 결제 가능한 카드를 삼성페이에 등록하면, NFC 단말기가 있는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해외에서 삼성페이를 통해 삼성페이카드로 결제하면 월 10만원 한도 내에서 5% 할인 혜택을 준다.
지난 2015년 8월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삼성페이는 8월 현재 가입자가 약 1900만명을 넘어섰고 누적 결제금액은 80조원을 기록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