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어린이 보호구역’ 위치 정확도 향상 나서

모든 스쿨존 내비게이션에 반영

전남지방경찰청 전경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지방경찰청은 도로관리청과 전국 내비게이션 업체 등과 협업해 전남지역에 있는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 1056개소를 내비게이션에 반영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내비게이션에서도 스쿨존에 대한 안내는 했으나, 각 내비게이션 업체에서 자체 조사해 반영한 것이다.

문제는 새로 지정되거나 해제된 스쿨존이 반영되어 있지 않고 수도 업체별로 차이가 있는 등 일부 정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반영 계획은 전국 최초로 국민에게 스쿨존의 위치를 정확하게 안내하기 위해 국가기관과 내비게이션 업체가 협업한 것으로 올해 2월부터 도로관리청과 전국 내비게이션 업체와 사전에 충분히 협의한 뒤 추진됐다.

또 스쿨존에 대한 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에서 지정 현황 자료를 제공하고 시설물 설치권자인 전남지방경찰청이 스쿨존 위치정보 등을 전수조사해 자료의 정확도를 높였다.

이번 반영으로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남을 찾는 관광객 등 해당 스쿨존에 대해 연고나 지리감이 없는 운전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중호 경비교통과장은 “운전 시, 내비게이션을 켜면 스쿨존이 안내되어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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