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기자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신용평가업체 SCI평가정보 주가가 상승세다. NAVER, NHN 등 대형 업체에 매각이 추진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9일 오전 10시36분 기준 SCI평가정보 주가는 전날보다 24.60% 오른 4685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 지분 49.99%를 가진 최대주주 진원이엔씨가 보유 물량을 시장에 내놓으며 금융업 확장을 계획하는 주요 정보기술(IT) 대기업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에서다.
업계에 따르면 SCI평가정보의 최대주주인 지원이앤씨는 최근 보유 지분 일부를 내놓으며 지분참여를 포함한 강력한 업무 제휴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 NHN, 토스 등 핀테크(기술+금융) 사업을 넓히는 IT기업들이 주요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SCI평가정보의 주요 사업이 개인 및 가족·기업신용정보, 기업정보, 실명확인, 개인정보보호서비스, 상거래채권, 신용조사, 민원용역대행, 아이핀 서비스 등인 만큼 향후 핀테크 사업에 있어 확장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최근에는 데이터3법 시행 관련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개인 신용평가(CB)부문 사업이 호재를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