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인에디터
'썸' 좀 타봤다 하면, 한 번쯤 느껴봤을 이성의 술자리 유혹 행동이 있다. 이런 행동은 설레게 할 뿐 아니라 연인관계로 발전하는데 도움되는 것이 사실이다. 단, 전혀 감정이 없는 상대가 하는 행동은 눈에 읽히기 마련. 지금부터 술자리에 있을 법한 이성 유혹 행동 패턴에 대해 알아보자.
01. 특정 한 명만 체면 세워주기
"다들 조용히 해줘. 지금 OO이가 말하고 있잖아." 여러 명 무안하게 만들기 딱 좋은 행동이다.
02. 주량 약한 척, 술 기운에 부리는 애교
술 기운을 빌려 일부러 과한 애교를 부리는 사람들이 꽤 많다. 하지만 그렇게 쉽게 취할 사람이 아닌데 떼 쓰듯 귀여운 척을 한다면 두고두고 놀림거리가 될지도 모른다.
03. 능글맞은 작업 멘트 던지기
“너 같이 매력 있는 애가 왜 솔로야?” 순간 소름이 돋는 낯 간지러운 멘트에 차라리 돌직구로 던져주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여럿 있을지도 모른다.
04. 불 필요한 과한 스킨십
이성 간 스킨십은 어느 정도 조심해야 하는 게 맞다. 어깨에 몸이나 머리 기대기, 괜히 볼 한번 만져보기, 은근 슬쩍 팔이나 손 잡기 등 웃으며 상대방 터치하기는 습관이라 억울하다는 사람도 있지만, 상대방 오해하게 하는 행동으로는 고전수법이 아닐까.
05. 외투 벗어서 덮어주기
향수 냄새가 은근히 배어있는 외투를 덮어주며 호의를 보여주는 것, 좋다. 하지만 만약 이성이 거절 의사를 두 번 이상 표현했을 경우 그건 정말 괜찮다는 뜻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06. 술자리 옮길 때 늦게 따라가기
약간의 챙김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남기려는 행동으로 보여질 수 있다. 또한 은근슬쩍 늦게 도착해 호감 가는 이성 옆 자리에 앉으려는 행동이기도 하다.
<i>무엇이든 과유불급, 티가 나는 행동으로 흑역사를 생산하지 말자. </i>
김태인 에디터 drinkea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