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정준원 SNS 술-담배 논란, 소속사 '드라마 제작진께 사과...앞으로 배우 관리 잘할 것'(공식입장)

사진=정준원 페이스북 / 현재는 비공개로 변경되었다

[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출연중인 배우 정준원이 미성년임에도 흡연과 음주를 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10일 오후 온라인 D모 커뮤니티에 "'부부의 세계' 해강이 본체 페북"이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 몇 장이 공개되었다. 사진 속의 주인공은 현재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김희애 아들인 전진서의 친구 차해강으로 출연 중인 정준원이었다. 사진 속에서 정준원은 친구들과 술과 담배를 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정준원은 전자담배 사진을 올리며 "살 사람"이라는 멘트를 남겨 논란이 되었다.

정준원은 프로필상 2004년 7월 생으로 현재 미성년자다. 17세인 정준원이 친구들과 어울리며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는 모습에 네티즌들은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정준원은 '부부의 세계'에서 절도 행위를 하는 전진서에게 "똑바로 살라"며 충고하는 역으로 나와 더욱 묘한 상황을 빚어내는 중. 해당 사진들이 게재된 정준원의 SNS는 현재 비공개로 변경된 상태다.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전진서 친구로 출연 중인 정준원 / 사진='부부의 세계' 캡처

이에 정준원의 소속사 다인 엔터테인먼트는 "금일 발생한 배우 정준원 군의 게시물 관련 소속사 입장입니다"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다인 엔터테인먼트는 "먼저 배우를 매니지먼트하는 가운데 소속 배우의 관리에 미흡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현재 내부적으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코로나19로 사회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며 드라마 '부부의 세계' 제작진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또한 "앞으로 당사는 소속배우의 관리를 더욱더 세심히 하여 재발 방지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추후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배우 정준원은 8살에 영화 '페이스 메이커'로 데뷔했으며, 2017년에는 KBS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로 청소년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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