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학회, 코로나19시대 '회계학 교육 현안 및 전망' 웨비나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한국회계학회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시대 회계학 온라인 교육의 현안과 전망'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웨비나는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다.

이번 웨비나는 온라인 회계 교육에 경험이 있는 회원들의 지식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회계학회는 회계학이라는 실용학문 분야의 특성상 교육계 회원뿐 아니라 회계 및 세무 유관 산업 및 정책 분야의 회원들이 참여해 관련 분야를 선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단체이다.

이날 웹으로 진행된 세미나에는 회계 및 세무 관련 학계는 물론 회계기준원, 한국공인회계사회, 회계법인 등 회계 관련 유관 분야의 관계자들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오프라인 학회 못지 않은 지식공유의 장이 됐다.

이날 주제 발표자로는 이우종 서울대 교수와 선우혜정 한국방송통신대 교수가 나서 '온라인 회계학 교육 현황과 실제 경험을 통한 강의 방법'에 대해 진행했다.

이우종 교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격리와 비대면의 일상화'를 예상했다. 이 교수는 "현재 사회는 온라인을 통한 초연결사회로 진입하는 문턱에 있다"고 진단했다. 선우혜정 교수는 보다 실제적인 측면에서 온라인이라는 매체를 통해 비대면으로 강의를 접하는 학생들과의 소통 방법 제고를 위한 생생한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김완희 가천대 교수(국가회계재정통계센터장)의 사회로 유승원(고려대 교수), 황규영(국민대 교수), 박종일(충북대 교수), 김경순(조선대 교수), 조형진(스페인 마드리드대 교수) 등 패널 5명과 사전 신청자 가운데 선정된 100명의 온라인 패널이 참여한 토론도 진행됐다. 토론은 화상회의 솔루션을 활용해 웹과 모바일 앱 형태로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웨비나로 시도됐다.

정석우 회계학회 학회장(고려대 교수)은 "현재의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돼도 이미 변화를 접했던 사회구성원들의 행동양식과 생활업무방식이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고 더 많은 변화를 촉진시킬 것"이라며 "현 상황의 극복은 물론 더 나아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일어나고 있는 회계분야의 교육 혁신에 대한 요구 및 대응책 마련을 위해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웨비나 영상은 회계학회 홈페이지와 유튜브채널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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