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중소기업 방송광고 제작비 17억 지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정부가 중소기업의 성장과 방송광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70개 중소기업에 광고제작비 17억여원을 지원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2020년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 계획을 발표하면서 올해 텔레비전 광고 36개, 라디오광고 34개 등 모두 70개 중소기업에 광고제작비 17억2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나 낮은 인지도와 마케팅 능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방송광고 제작비를 지원하기 위해 방통위가 2015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벤처, 이노비즈(기술혁신형), 메인비즈(경영혁신형), 그린비즈(우수녹색경영), 녹색인증 중소기업과 글로벌지식재산(IP)스타기업, 지식재산경영인증기업,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 등이다.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TV광고는 제작비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4500만원, 라디오광고는 제작비의 70% 범위 내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

방통위는 또 중소기업의 방송광고 제작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광고교육과 원스톱 컨설팅에 총 35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혁신형 중소기업은 방송광고 제작비 지원과 별도로 지상파 방송사와 종합편성채널로부터 방송광고 송출비를 최대 7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방송광고 제작비 지원을 원하는 혁신형 중소기업은 2월7일까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의 중소기업 지원사업 전용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접수기간 중 열리는 사전설명회에 참석하면 방송광고 기본절차와 평균 소요시간, 비용, 신청서 제출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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