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백건수기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전남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참조기 양식 위탁사업 추진 보고회와 양식한 참조기 시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참조기 친어확보와 수정란 보급 및 축제식 시범 양식추진사항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참조기는 34℃ 고수온 강하고 6개월 단기간 생산이 가능해 다른 양식품종과 비교, 양식의 경쟁력이 있어 지역에 많이 조성된 축제식 양식장을 활용한 자연 산화와 대량 생산의 새로운 양식의 가능성도 확인됐다.
군은 참조기 수정란 분양, 가두리, 수조식, 축제식 시범 양식 등 다양한 양식기술개발을 위해 지난 3년 동안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영광지원과 위탁계약 체결하고 참조기 양식 산업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왔다.
이날 보고회 직후 시식회에서 자연산과 양식산 참조기를 구분해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 결과, 양식 참조기는 참석자들로부터 자연산 참조기에 뒤지지 않을 만큼 맛이 좋고 굴비로 엮어도 손색없을 만큼 크기나 모양 면에서도 품질이 좋은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참조기 양식기술을 어업인들에게 보급하고 기술지도 할 예정이다”며 “참조기 생산원가를 낮추고 전용 사료개발과 종자 생산비 지원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양식 참조기의 생산량을 증대시켜 굴비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