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철 광주시 문화부시장 “지역 노동계 참여 절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조인철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님을 비롯한 지역 노동계의 대승적인 협력과 도움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어나가기 위해서도 지역 노동계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조인철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은 19일 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노동계를 비롯한 시민사회와 실질적으로 협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존 시스템 재정비 ▲실질적인 소통 시스템 활용으로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임원임금 등 구체적인 현안들을 논의 ▲노동계가 제안하고 있는 노동인권회관 설립 예산과 관련 내년 추경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적극 협력 등을 약속했다.

조 부시장은 세부적으로 “광주형 일자리와 지역 노동 현안을 논의해 온 노정협의회가 실질적운영을 담보할 수 있게 협의 기구 역할을 하도록 사무국을 설치·운영해 실무 지원이 이뤄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노동계와 직접 만나 구성방식과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원 임금도 역시 노동계가 제안한대로 광주형 일자리 취지에 맞도록 앞으로 추진할 선진임금체계 설계 용역에 노동계 등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도록 권고하겠다”며 “광주시는 노동계와 함께 적정임금, 적정노동시간,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소통 투명경영 등 광주형 일자리의 기본 취지를 적극 살려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노동계의 대승적인 협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광주형 일자리는 전 세계에 사례가 없는 새로운 모델이다. 우리 아이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한국 경제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역사적인 사명이므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더라도 시대정신과 대의를 쫓아 노동계가 한마음 한뜻으로 도와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재차 호소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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