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남항 통합 해양사고 대응훈련’ 실시

승객 이용 많은 유람선 대상 첫 훈련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윤요섭 기자] 부산시는 지난 18일 오후 3시30분 부산남항 해상에서 ‘부산남항 통합 해양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해양사고를 방지하고 유람선에 승선하는 국내·외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훈련에는 시 관계부서, 중구, 중부소방서, 항만소방서, 부산해양경찰서, 중부경찰서·유관기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선박 5척, 구급차 1대, 소방차 4대가 동원되고 참여 인원만 150명에 이르렀다.

참가자들은 훈련을 통해 ▲선박화재 발생 시 조치방법 ▲관광유람선 승무원들의 사고 대응능력 ▲선박사고 발생 시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습득 등 만일의 사고에 대비했다.

지난 18일 오후 3시30분 부산남항 해상에서 ‘부산남항 통합 해양사고 대응훈련’이 진행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그동안 해경과 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해양사고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왔다. 유람선을 대상으로 한 훈련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종규 부산시 해양수도정책과장은 “부산의 해양관광 자원인 관광유람선을 사계절 내내 많은 사람이 방문해 즐길 수 있도록 선박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윤요섭 기자 ysy05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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