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역대 2~3위 더운 해 기록…'올 9월 북극해 얼음 최저 2위'

WMO 제25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개최 앞두고 발표
최근 5년·10년 전 지구 평균 기온 가장 높게 기록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올해는 역대 두 번째와 세 번째 정도의 더운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제25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개최를 앞두고 인간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로 인해 최근 5년과 10년의 전 지구 평균 기온이 가장 높게 기록됐다고 발표했다.

이산화탄소 농도는 지난해 407.8ppm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후 올해도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그린란드의 남극 빙하가 녹으면서 1993년 위성 관측 시작한 이래로 해수면 상승이 가속되고 있다. 올 9월 관측된 일 최저 북극해 얼음 면적은 위성 관측을 시작한 이래로 최저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최종 보고서는 2020년 3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지금 당장 행동하지 않으면 21세기가 끝날 때까지 3도 이상 온도가 상승할 것이며 더 극단적으로 비상적인 날씨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