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선거법, 합의처리 요원…패스트트랙 또다시 소란 예측돼”

“한국당, 비례대표제 폐지 주장 반복…협의 중단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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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9일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관련해 “선거법의 경우 관련 협의가 중단된 상태고, 자유한국당이 비례대표제를 없애자는 주장을 반복하며 합의처리가 요원한 상태에 있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지만 합의처리가 안 될 경우 바른미래당의 입장도 논의를 해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문제로 또다시 (국회에서) 소란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에 대해 “미국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방위비 분담금 5배 인상은 지나치게 과도한 요구”라며 “한미동맹은 튼튼하게, 방위비 분담금은 공정하게 가는 게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내일부터 4일간 3당 교섭단체 대표들의 방미 일정이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와 미국의 상·하원 주요 인사들 만나 우리의 뜻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고 합리적 수준에서 협상이 타결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