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2020년 역대 최대 규모 7538억 원 예산 편성

올해보다 863억 증액한(12.9%) 7538억원 … 11월19일 구의회 제출...복지·도시개발·경제·교육문화·소통협치 등 5대 분야 중점 추진... 더불어 따뜻한 복지예산은 14.3%(543억원 ↑) 증액한 4330억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2020년 예산(안) 7538억 원으로 편성, 19일 중랑구의회에 제출한다.

민선 7기 들어 2019년에 18% 증액 편성한 데 이어 2020년에도 올해보다 13% 증액한 7538억 원으로 편성, 역대 최대 규모다.

7538억 원 중 회계 간 전출입금으로 중복 계상된 부분 (552억 원)을 제외한 순계예산 규모는 6986억 원 수준이다.

중랑구의 2020년 예산 편성은 어려운 이웃을 배려, 침체된 경기회복, 정주여건 및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지, 도시개발, 경제, 교육문화, 소통협치 등 5개 분야에 중점 투자한다.

5대 분야별 예산을 보면 먼저 ′더불어 따뜻한 중랑복지′ 예산은 올해보다 14.3%(543억원↑) 증가, 4330억원(사회복지 4171억원, 보건 159억원)을 편성, 더 촘촘한 복지로 주민들의 삶을 보살핀다.

기초연금 지원 대상 확대, 기초생활수급자 생계 및 주거 급여 기원 금액 인상, 푸드마켓 확대 운영 등 취약계층 지원에 2305억원이다.

공공일자리 확대, 중식·청소도우미 지원 확대, 어르신 노리터 조성 등 어르신 지원에 135억원, 장애인 연금, 장애인 활동보조, 장애인 일자리 사업 352억원이다.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민간어린이집 차액보육료 100% 보전, 따뜻한 중랑 산후조리 지원 등 영유아 지원에 1275억원이다.

치매안심센터 확대 운영,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방문 건강 관리, 예방접종 등 보건 의료 사업을 위해 159억원을 편성, 사업을 추진이다.

두 번째로 ′성장동력을 키우는 도시 개발′ 예산은 17.7%(68억원↑) 증가해 454억원을 편성, 지역중심의 광역거점으로 중심지 체계 개편과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상업지역 확대,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등 21억원, 주차공간 확충, 지중화 및 특화거리 조성, 노후 하수관로 정비, CCTV 설치 확대 등 도시 기반시설에 351억원이다.

노후 공원 정비, 가로 및 녹지대 정비, 공원 활용 주민여가활동 지원 등 공원녹지에 82억원을 편성했다.

세 번째로 ′활력 넘치는 경제중랑’ 은 올해와 비숫한 수준의 예산(62억원)으로 편성, 기업 유치 및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창업지원센터 건립, 서울창업카페 운영 등, 창업지원에 11억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 발행 등 소상공인 지원에 8억원이다.

중랑행복 제2농장 조성, 도시농업 복합공간 조성, 서울 도시농업 박람회 개최 등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30억원이다.

네 번째로 ′교육과 문화의 미래중랑′ 예산은 21.8%(62억원↑) 증가해 347억 원을 편성,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생활문화 기반을 확대한다.

방정환 교육지원센터 설립, 교육경비 확대,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등 교육에 161억원, 공공도서관 건립, 취학 전 천권 읽기 등 독서 프로그램 운영 등 책읽는 중랑에 52억원이다.

망우역사문화공원 활성화, 서울장미축제 확대 추진, 문화예술회관 건립 등 문화·예술에 27억원, 중랑문화체육관 및 공공생활체육시설 개보수,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107억원이다.

마지막으로 ′소통과 참여의 협치 중랑′ 예산은 20.6%(73억원↑) 증가해 425억 원을 편성, 구정 운영에 구민 참여를 활성화하고 협치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중랑비전 100인 원탁회의, 중랑미디어센터 건립 등 주민과 소통 강화에 93억원, 면목7동, 중화2동, 묵2동 등 동청사 건립에 42억원을 편성했다,

깨끗한 중랑만들기를 위해 음식물쓰레기 중간집하장 및 자원재활용센터 시설 개선 환경미화원 증원 등에 290억원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2020년 예산안은 그동안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 이웃과 더불어 따뜻한 복지 사회를 만들고 지역경제 활력을 되찾아 서울 동북권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예산을 편성했다″며 앞으로 행복한 미래, 새로운 중랑’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