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현대오토에버, 현대차그룹과 연계된 안정적 사업구조 장점”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NH투자증권은 현대오토에버에 대해 현대차그룹의 IT 투자율 상승으로 매출액이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장기적으로 전략사업의 비중 확대에 따른 성장성 강화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6000원을 제시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현대오토에버의 장점으로 현대차그룹의 IT서비스 기업인 만큼 계열사와 연계된 안정적 사업구조를 꼽았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IT 투자율(0.6%)은 타 대형그룹(평균 1.7%)보다 낮지만 신사업과 미래기술에 대한 중장기적 투자를 통해 투자율이 지속적으로 상승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현대오토에버의 매출 성장(향후 3년 CAGR 11%)과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글로벌 One-IT,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빌딩·홈, 스마트모빌리티 등 전략사업의 매출 비중 확대를 통한 중장기적 성장 강화 및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보호예수 기간이 만료됐지만 지배주주의 지분 출회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순환출자지분 강제처분 리스크가 해소돼 현재 지배구조 개편은 시급한 이슈가 아니다”라며 “현대글로비스, 삼성SDS 사례 등 지배주주 지분 일부 처분에 따른 주가 하락 학습효과가 있으며, 지배주주가 보유한 지분가치(약 1000억원)도 다른 지분 가치와 비교해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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