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베이징 다싱국제공항 정식 운영 시작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신중국 건국 70주년 기념일(10월1일)을 앞두고 2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다싱국제공항이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2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다싱국제공항이 이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다싱공항까지 공항열차로 이동해 베이징 다싱국제공항의 정식 개항을 선포했다.

다싱공항의 공항 코드는 'PKX'다.

다싱국제공항은 톈안먼 광장에서 남쪽으로 약 46km 떨어져 있지만 최고 시속 160km의 공항철도가 도심과 공항을 20분안에 연결해준다.

불가사리 모양의 다싱국제공항은 이라크의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했다. 2040년께 연간 최소 1억명의 승객과 400만t의 화물을 소화한다는 목표다.

다싱국제공항은 늘어나는 중국의 여객 수요를 소화하고 동북아시아의 하늘길 '허브' 역할을 하기 위해 설립됐다. 베이징 동북쪽에 있는 베이징서우두국제공항은 이미 연간 1억명이 넘는 여객량으로 포화상태에 빠진 상황이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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