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애국주의가 중화민족 정신의 핵심' 강조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시진핑 중국 주석이 다음달 1일 신중국 건국 7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내부 회의서 애국주의를 강조했다.

2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전날 시 주석이 주재하는 정치국 회의를 열고 '신시대 애국주의교육 실행 요강'과 '중국공산당당교 공작조례'를 심의했다.

회의에서 시 주석은 "애국주의가 중화민족 정신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중국특색 사회주의가 신시대에 접어들어 애국주의 정신이 더욱 고양돼야 한다. 건국 70주년에 '신시대 애국주의교육 실행 요강'을 제정, 발표하는 것은 전 인민의 위대한 애국주의 정신을 고양시키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몽(夢)' 실현을 위한 분투에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국 인민들에게 '중국몽'의 본질이 국가부강, ·민족진흥, 인민행복에 있다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주고 전 인민에 국가·당·사회주의 사랑에 대한 거대한 열정을 불러일으키며 민족부흥의 기틀을 세워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또 당교의 업무가 당과 국가사업의 중요한 구성부분이라는 점이 강조되며 당교의 조례 관철과 이행에 대한 주문도 있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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