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아세안 지역전문인력 양성계획 지금부터 다듬어야'

11월 부산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관련
"감동 남길 수 있는 마음의 외교 본격화해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1월 하순 부산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한-메콩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것과 관련해 24일 "미리 잘 준비해 최대 성과가 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기업인들을 포함해서 1만여명이 올 예정으로, 문재인 정부 들어 개최하는 국제회의 가운데 아마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언급했다.

그는 "각국의 정상들 또는 기업인들께서 정성스런 예우를 받았다고 느낄 만큼 마음의 의전을 해달라"면서 "상대방의 마음에 감동을 남길 수 있는 마음의 외교를 이제부터 본격화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 올해가 한·아세안 수교 30년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그 30년 동안 우리 노력은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문인력이 퇴보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당장 통역이 없는 나라들도 있을 것"이라며 "그런 나라와 정상회담을 할 때 이중통역을 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정부, 기업, 대학, 연구소 모두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와 함께 교육부와 외교부가 지역전문인력 양성계획을 지금부터라도 점검하고 다듬어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지금부터라도 아세안지역 전문인력을 확보하도록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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