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으로 부산 주택 붕괴 1명 사망…하늘길도 통제

제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하는 가운데 부산에서 노후 주택이 무너져 1명이 매몰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2층 단독주택을 떠받치는 기둥이 붕괴돼 주택 일부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1층에 거주하는 A(72) 씨가 잔해에 깔려 22일 오전 7시45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 좁은 진입로 때문에 중장비를 투입할 수 없어 경찰과 소방대원이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태풍으로 인한 항공편 결항도 이어지고 있다. 22일 제주공항에서는 오전 6시 30분 제주에서 김포로 떠날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OZ8900편을 시작으로 출발 246편, 도착 243편 등 총 489편 전체가 결항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이 다가오면서 항공편 결항은 전국 공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항공편 실시간 운항 정보는 한국공항공사 공항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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