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지 적립 등 '제로페이' 활성화 방안 온라인서 논의

'민주주의 서울' 토론장 9월20일~10월19일 열려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제로페이 사용시 마일리지 적립이 되면 좋겠어요." "개별 은행 앱으로 사용하는 과정이 복잡해요."

서울시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제로페이'의 활성화 방안을 온라인에서 공개적으로 논의한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온라인 시민소통 플랫폼인 '민주주의 서울'에 이 같은 논의 공간을 마련한다.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30일간 민주주의 서울 홈페이지에 토론을 위한 공론장이 열리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민주주의 서울에 접속한 뒤 '서울시가 묻습니다' - '0%대 수수료 제로페이, 어떻게 하면 더욱 많은 사람이 쓸 수 있을까요'에서 의견을 개진하면 된다.

시는 "민주주의 서울에 제로페이 관련 시민 의견이 50건 가까이 올라오는 등 제로페이가 시민들의 관심이 큰 이슈여서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공론장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5000명 이상이 토론에 참여하면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답변한다. 시는 이곳에서 제시된 의견 중 일부를 중소벤처기업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10월 출범한 민주주의 서울은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 투표, 토론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시청사 일회용품 사용 금지, 공공기관 화장실 비상용 생리대 비치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 올해 정책에 반영됐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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