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th BIFF]이용관 이사장 '지난해 정상화 안착, 올해 재도약할 것'

[이이슬 연예기자]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이 지난해 영화제의 성과를 조명했다.

이용관 이사장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이하 부국제)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정상화에 안착했다"고 자평했다.

이날 이용관 이사장은 "지난해 영화제 정상화를 내세웠는데 안착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라며 "올해는 연초부터 대대적인 조직, 프로그램 재개편을 통해 재도약의 시기로 삼고자 한다. 내년 25주년을 맞아 부산국제영화제가 글로벌한 영화제로서 재도약을 통해 경계에 서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용관 이사장은 “올해 아시아필름마켓을 독립시키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인수가 8개월 정도 늦어진 관계로 영화진흥위원회와 문화관광부의 협의를 통해 예년과 같은 방식으로 하고 내년에 법인 독립을 하도록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개막작은 카자흐스탄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 감독과 일본 리사 타케바 감독이 공동 연출한 ‘시간의 길(The Horse Thieves. Roads of Time)’이 선정됐으며, 폐막작으로 임대형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이자 김희애 주연 ‘윤희에게’가 상영된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영화의 전당, 롯데시네마센텀시티, CGV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에서 열린다. 올해는 80여개국, 303편의 작품을 초청된다.

이이슬 연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