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민기자
전진영기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전진영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2일 조 후보자의 딸이 고교시절 의학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된데 대해 "지금 시점에서 보면 저도 의아하다고 생각된다"면서도 "당시 시점에는 기준이 느슨·모호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에는 그것이 허용되지 않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런데 당시 시점에는 1저자, 2저자 판단기준이 느슨하거나 모호하거나 책임 교수의 재량에 많이 달려있었던 것 같다"며 "우리 사회에서 연구윤리라는 것이 갑자기 강화된 것이 아니라 황우석 사태 계기로 엄격해졌는데 당시 시점에 있었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조 후보자는 "지금 눈으로 보면 저도 이상하게 보인다. 하지만 당시 교수 인터뷰를 보니까 저희 아이가 놀랍도록 열심히 했고 실험 참석 후에 연구원들의 연구성과와 실험성과를 영어로 정리하는데 큰 기여했다고 평가하신 것 같다"며 "물론 이 문제는 수사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더 많은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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