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9월 한달간 '제약·자동차부품·자동차판매' 대리점거래 집중 살핀다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부터 30일까지 제약과 자동차부품, 자동차판매 3개 업종을 대상으로 대리점거래 서면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공정위는 실태조사를 통해 대리점의 일반현황과 거래현황(전속·비전속, 위탁·재판매), 운영실태(가격결정구조, 영업지역 등), 유형별 불공정거래행위 경험, 고충 및 애로사항, 개선필요사항 등을 살필 예정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3개 업종 200여개 공급업자와 1만5000여개 대리점주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공급업자와 대리점주는 모바일과 웹사이트로 구축된 응답시스템을 통해 조사에 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리점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조사에 반영하기 위하여 방문조사도 병행 실시된다. 사전에 방문조사 대상으로 연락받은 대리점주는 내방하는 요원의 안내에 따라 조사에 응하면 된다.

공정위는 조사 종료 후 응답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3개 업종별 대리점거래 실태조사 결과를 오늘 11월 발표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 확인된 각 업종별 불합리한 거래관행의 개선을 위해 올 12월 표준대리점계약서를 보급할 계획이며, 법위반 혐의사항에 대해서는 직권조사를 통해 점검·시정해 나갈 방침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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