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이영상 놓치려면 치명적인 붕괴 필요…MVP 후보로도 논의돼야'

LA 다저스의 류현진/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석환 인턴기자]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류현진(32·LA 다저스)이 미국 현지 매체로부터 극찬 세례를 받고 있는 가운데, 류현진이 사이영상과 함께 MVP 후보로도 논의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매체 12UP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완전히 터무니없다. 그것에 더 이야기 할 필요가 있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그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매체는 "류현진이 가장 인상적인 것은 그의 투구 통찰력과 전략"이라며 "류현진은 121탈삼진으로 삼진에서는 상위권 근처에도 못 간다. 타자를 좌로, 우로 꺾는 대신 류현진은 컨택을 유도한다"고 밝혔다. 이어 "(류현진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잘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또 "그가 사이영상을 놓치려면 치명적인 붕괴(부진)가 있어야 할 것이고 MVP 후보로 더 자세히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를 포함한 다저스 투수진에서 류현진은 조용히 자신의 일을 해내고 있고, 선발 로테이션을 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현진의 이번 시즌 평균자책점은 1.45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MLB) 평균 자책점 부문에서 2.32를 기록 중인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를 0.87점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에만 12승을 달성한 류현진은 다승 부문에선 워싱턴의 스티븐 스타라스버그(14승)와 애틀란타의 맥스 프리드(13승)에 이어 3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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