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청년 창업 지원 사업…1인당 1천만 원 지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은호 기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자에게 필요한 재정지원을 통해 창업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지원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 고흥군은 청년 창업자의 자립 기반 조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한 ‘청년 도전 프로젝트 지원사업’ 대상자 7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지난 6월, 만 19세 이상 49세 이하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했고, 총 13명의 예비·초기 창업 청년이 신청했다.

1차 서류심사로 자격요건, 사업추진 적합성 등을 검토했고, 2차 사업평가 심의회에서 대면심사 방식으로 사업 추진 의지와 실현 가능성, 수익성 등을 평가해 초기 창업자 5명, 예비창업자 2명 등 총 7명의 청년을 최종 선정했다.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사업비 7천만 원을 투입해 1인당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하게 되며, 지원내용은 사업장 시설 증·개축, 상품화 개발, 홈페이지·홍보 물품 제작, 사업 기자재 구매 등이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더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열정 있는 청년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청년 창업 아카데미 운영 ▲가업 승계 청년 지원 ▲고흥 청년 창업 몰 조성 ▲청년 디딤돌 주거안정 지원 ▲청년 부부 내 집 마련 대출이자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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