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빛고을농촌테마공원에 코스모스 길 조성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1일 광주시민들에게 정감 있는 가을 정취를 제공하고, 주변 시설과 연계한 관광자원 활용을 위해 빛고을농촌테마공원에 9372㎡(2840평) 규모의 코스모스 꽃길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남구는 지난달 말부터 빛고을농촌테마공원 내에 코스모스 꽃길 조성을 위한 예초 작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

예초 작업 등 식재 기반정리가 끝난 뒤에는 코스모스가 잘 자랄 수 있도록 퇴비 작업을 한 뒤 파종 작업과 본격적인 유지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가을의 상징인 코스모스는 파종 뒤 보통 2개월가량 후에 꽃을 피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빛고을농촌테마공원이 문을 열 예정인 오는 10월께에는 이곳 대촌 들녘에 각양각색의 코스모스가 만개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자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는 포토 존으로서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곳 주변에 위치한 압촌제 구절초 야생화 단지 및 습지 생태와 대골제 둘레길 등과 어우러져 다양한 체험학습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고싸움놀이 테마파크 및 포충사, 양과동정, 콩 종합센터 등 각종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남구 관계자는 “빛고을농촌테마공원이 각종 농촌문화 체험과 여가활동의 주무대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과동 일원 4만9809㎡ 부지에 건립되고 있는 빛고을농촌테마공원은 시민들에게 농촌문화 체험 및 레저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국비 등 총사업비 127억 원 가량이 투입됐으며 이르면 오는 10월께 오픈할 것으로 보인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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