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10명 중 8명 '5G보다 LTE가 좋다'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소비자 10명 중 8명은 5G에 가입할 생각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이들은 5G에 가입한다면 KT를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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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설문 조사업체 두잇서베이는 국내 거주 20대 이상 남·녀 1226명을 대상으로 '5G 인식 및 사용 관련 조사'를 실시해 이같이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의 응답자 중 55.2%는 앞으로 1~2년이 경과해야 5G 가입을 고민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5G로 바꿀 생각이 없다는 가입자도 32.1%에 달했다. 특히 조사자의 절반(만족한다 42.9%, 매우 만족한다 9.6%)은 LTE에 만족하고 있었다.

5G로 바꿀 계획이 있는 응답자 중 43%는 가입하고 싶은 이동통신사로 KT를 꼽았다. 이어 SK텔레콤, LG유플러스 순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해당 통신사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로 5G 요금제(31.2%)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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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들은 5G로 가장 많이 사용할 서비스로 동영상 콘텐츠 활용(59%)을 선택했다. 2위는 테더링 등 데이터 공유 서비스가, 3위는 IoT가 차지했다. 이들은 현재 5G 특화 서비스가 가장 뛰어난 통신사로는 SK텔레콤(46.9%)이 꼽혔다. 이어 KT(37.1%), LG유플러스(16%)가 선호 이통사로 선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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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응답자 중 현재 5G를 사용하는 응답자들은 빠른 데이터 속도(32.8%) 때문에 5G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규 단말기 구입(32.1%), LTE와 비슷한 요금 부담(17.2%)이 5G 가입 이유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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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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