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기자
한국조폐공사는 11일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일부를 가평 뮤직빌리지의 ‘음악영재 지원사업’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이사(왼쪽 세 번째) 등이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최근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출시·판매로 얻은 수익금 일부를 음악영재 후원금으로 기탁했다.
조폐공사는 경기도 가평 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의 음악영재 지원사업에 수익금 2500만 원을 후원한다고 12일 밝혔다.
후원금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조용필 기념메달’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의 일부로 메달은 국내 대중 음악사에 기념비적 역할을 한 가왕(歌王) 조용필의 데뷔 50주년을 기면하고 한류문화의 토대가 된 한국 대중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판매됐다.
음악영재 지원사업 후원은 지난 5월 ‘엑소(EXO) 메달’ 판매 수익금 일부 기부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졌으며 후원금 전달은 음악영재를 지원, 우리 대중문화 예술의 부흥을 바라는 취지를 담았다.
한편 후원금을 전달받은 가평 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는 1939년 경춘선 기차가 처음 달렸던 옛 가평역에 세워진 국내 최고의 녹음 스튜디오로 공연 및 각종 음악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또 가평뮤직빌리지의 ‘음악영재 지원사업’은 다양한 분야의 음악 인재를 발굴하고 후원하는 공익적 사업으로 자라섬 음악경연대회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이사는 “앞으로도 꾸준한 후원사업을 벌여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