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주기자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베트남 최대 공단개발 국영기업 베카맥스(Becamex IDC Corp)와 손잡고 베트남에 진출하는 중견기업을 지원한다.
중견련은 24일 베카맥스와 '베트남 진출 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76년 설립된 베카맥스는 베트남 전역 투자 유치와 신도시·산업단지 개발을 총괄하는 빈증성 공기업이다.
두 기관은 베트남 진출 중견기업 지원, 산업기술 인력 교육·교류, 공동 연구 조사, 양국 간 경제 교류 기반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중견련 회원사는 베카맥스 산업단지에 진출하거나 투자할 때 업무협약에 근거한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지 정착을 위해 최대 12개월까지 무료로 임시사무실을 이용할 수 있고 베카맥스 소유 숙박시설을 할인 가격에 사용할 수 있다.
팜 응옥 투언 베카맥스 회장은 “한국 중견기업을 대표하는 유일한 법정 경제단체인 중견련과 긴밀히 협력해 회원사는 물론 보다 많은 중견기업이 성공적으로 베트남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원익 상근부회장은 “베카맥스와의 호혜적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베트남 진출 중견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강화하겠다”며 “베트남은 물론 중견기업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인도네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등 신남방 국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나아갈 것”라고 강조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