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5월 토요콘서트, 아테르베리 호른 협주곡 국내 초연

KBS교향악단과 호르니스트 김홍박 협연…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도 연주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5월 무대가 KBS교향악단과 호르니스트 김홍박의 협연으로 꾸며진다.

김홍박은 우리나라 클래식을 이끌어 갈 기대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오슬로 필하모닉 수석으로 활동하며 한양대 음대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KBS교향악단과 김홍박은 아테르베리 호른 협주곡과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아테르베리의 호른 협주곡은 한국초연 곡이다. 꾸밈없는 서정성과 다채로운 음악적 색채감을 가지는 동시에 빼어난 기교를 요구하는 곡이다.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은 웅장한 분위기, 화려한 피날레로 클래식 애호가의 사랑을 받는 곡이다.

예술의전당 5월 토요콘서트는 18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여자경 지휘자가 이번 공연의 지휘와 해설을 맡는다.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는 평일 공연 관람이 부담스러운 관객층을 대상으로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전에 열리는 설명이 있는 음악회다. '11시 콘서트'와 함께 예술의전당을 대표하는 '마티네 콘서트'다. 협주곡과 교향곡 전곡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향곡의 특정 악장을 발췌하고 익숙한 소품으로 구성하는 '11시 콘서트'와 차별화된다. 국내 최정상급 교향악단과 최정예 협연자의 명연에 더해 지휘자의 친절한 곡 해설까지 감상할 수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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