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호텔신라, 유통업종 톱픽 유지…1분기 영업익↑'

키움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2만8000원 제시…1일 종가 9만5700원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호텔신라의 1분기 영업익이 전년보다 좋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통업종 톱픽(Top Pick)을 유지하게 됐다.

2일 키움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1만3000원에서 12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유통업종 톱픽 관점은 유지했다. 호텔신라의 1일 종가는 9만5700원이다.

호텔신라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66억원으로 전망된다. 전년대비 28% 증가한 수치다. 1~2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따이공 수요가 예상보다 양호해 매출이 성장세를 나타냈다. 중국인 인바운드가 회복세로 돌아선 것도 영향을 미쳤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전자상거래법 시행 이후 경쟁력 있는 따이공 중심으로 대형화가 이뤄지면서 1분기 면세점 시장 성장률은 기존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중기적으로 한중 운수권이 확대되고, 운수권 관리방식이 유연해진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경쟁사와 달리 서울 강남 면세점 출점이 없었기 때문에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강하게 나타날 전망"이라며 "수익성 높은 서울·제주점 비중이 확대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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