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토트넘 새 구장에 감격 '믿을 수 없고 말로 설명하기 너무 어렵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사진=토트넘 SNS 캡처

[아시아경제 박승환 인턴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새로운 구장에서 첫 번째 테스트를 끝마쳤다.

지난해 8월 개장할 예정이었지만 공사 지연과 안전 문제 등으로 7차례나 미뤄진 토트넘의 새 구장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토트넘은 24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 U-18팀과 사우스햄튼 U-18팀의 경기를 통해 새 구장에서 이벤트 경기를 가졌다. 결과는 토트넘이 3-1로 승리를 거뒀다.

새로 완공된 토트넘의 새 구장의 명칭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6만2062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이번 첫 번째 테스트이자 이벤트전에서는 3만여 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토트넘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30일 4만5000명으로 관중을 늘려 토트넘 레전드와 인터밀란 레전드의 두 번째 테스트 겸 이벤트전을 개최한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하프타임 때 인터뷰를 통해 "믿을 수가 없다. 몇 마디 말로 설명하기 너무 어렵다"며 새 구장에 대한 감격스러움을 전했다. 이어 "새로운 홈구장에 입주하기 전에 지난 2년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친 경기를 잘 참아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이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을 향한 도전을 앞두고 있다. 6만2000명의 팬 앞에서 챔피언스리그 4강의 꿈을 이뤄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두 번째 테스트까지 무사 끝마치면 토트넘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오는 4월4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2018-2019 EPL 32라운드를 치르게 된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사진=토트넘 SNS 캡처

박승환 인턴기자 absolut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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