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슬기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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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미국 남동부 앨라배마주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인해 최소 2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3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앨라배마주 리 카운티의 제이 존스 보안관은 이날 "현재 (확인된 사망자는)22명"이라며 "불행히도 이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생존자 수색 및 구조작업은 현재 중단된 상태며 4일 오전 재개될 예정이다. 현지 언론들은 자동차가 전복되고 지붕이 날라간 현장의 모습을 전했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이날 발생한 토네이도가 최소 F3등급에 달한다고 확인했다. 피해범위는 최소 0.5마일 상당이라고 AP통신은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앨라배마 주와 주변 지역의 사람들에게 : 부디 조심하고 안전하라. 토네이도와 폭풍은 매우 거칠고 더 많은 폭풍이 닥칠 수 있었다"며 "희생자의 가족 및 친구들에게, 그리고 부상자들에게 신의 축복이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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