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임직원 헌혈증 500매 기증

▲김승일 코오롱CSR사무국 부사장(왼쪽)이 26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임직원들이 헌혈캠페인으로 기부한 헌혈증 500매를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처장(오른쪽)에 전달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코오롱그룹은 지난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헌혈증 500매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코오롱그룹 임직원들은 지난해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진행된 사내 헌혈캠페인을 통해 전국 사업장에서 헌혈증을 모아왔다. 이번에 적립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해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승일 코오롱 CSR 사무국 부사장은 "매년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헌혈증을 기증하는 등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아픔을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혈액수급이 급감하는 여름과 겨울 휴가철에 전국 사업장에서 '헌혈하고 휴가가세요', '헌혈하고 송년회하세요'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4500여장의 헌혈증을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기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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