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박선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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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전용열차의 베트남 국경 도착이 임박했다.
26일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가 현재 중국과 베트남 국경에 있는 핑샹(憑祥)역을 향해 달리고 있으며 도착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용열차는 이날 새벽 3~4시께 광시성좡족자치구 성도인 난닝(南寧)을 통과해 아침 중에 중국의 베트남 접경인 핑샹(憑祥)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용 열차는 핑샹에서 그대로 국경을 통과해 짧은 수속을 밟고 오전 중에 베트남 동당역에 도착할 전망이다. 동당역은 방탄복 착용 군인들이 배치될 정도로 경계가 삼엄한 상황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역 앞 도로 건너 30ｍ 지점에는 포토라인이 설치됐고 기자들이 몰려 있어 김 위원장의 도착이 임박했음을 나타내고 있다.
동당역에 도착하면 김 위원장은 열차에서 내려 승용차로 하노이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베트남 당국은 국경 동당역에서 하노이까지 국도 1호선 170킬로미터 구간의 차량통행을 전면 차단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