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크로아티아 첨단 과학기술 협력 플랫폼 마련

연내 과학기술공동위원회 개최를 통해 공동연구·인력교류 등 협력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13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크로아티아 과학교육부와 과학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크로아티아는 연구혁신 시스템 구축 및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를 통해 과학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우수한 IT 인프라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를 통해 기술창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국과 크로아티아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양국 공통 관심 분야인 정보통신기술(ICT)·에너지·생명과학·환경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공동연구, 인력교류 등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양국은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하고 올해 제1차 회의를 개최해 과학기술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사업을 논의하기로 했다. 양국의 우수한 대학과 연구기관 간 교류 등 민간 부문의 협력 활성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업무협약 서명에 이어 양국 장관 간 면담에서 유영민 장관은 4차 산업혁명 구현을 위한 우리나라 주요 정책과 과기정통부의 'I-KOREA 4.0' 비전을 소개하고 우수한 인적자원을 보유한 크로아티아와 한국이 긴밀히 협력해 과학기술 발전과 4차 산업혁명 실현을 위해 공동 대응해 나가자고 했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크로아티아와의 과학기술협력 MOU 체결을 계기로 우수한 인력과 과학기술 전통을 보유한 남동유럽 국가로 과학기술외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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