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날…명절 증후군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진=픽사베이]

[아시아경제 황효원 기자] 5일간 이어진 긴 설 연휴 마지막 날,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히고 일상으로 복귀할 준비를 해야 한다.

길게는 5일간 이어진 연휴 기간, 엉클어진 생체리듬 탓에 명절 후유증을 겪는 사람들은 수면장애와 피로감을 호소할 수 있다. 연휴 기간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패턴 탓에 피로해도 쉽게 잠들 수 없고, 일에 집중하기 힘들어진다.

명절 후유증을 줄이려면 일상 복귀 전 무너진 생체 리듬을 되찾는 시간이 필요하다. 연휴 마지막 날 차분히 쉬면서 수면 주기를 되찾아야 하는데 낮에 몰려오는 졸음은 걷기 같은 가벼운 운동을 통해 극복해야 한다. 늦게 귀가하는 것보다 집에서 여유롭게 휴식시간을 갖는 것도 명절 후유증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평소보다 1~2시간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명절 기간 음식준비, 장거리 운전, 친척 모임 등으로 받았던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면 따뜻한 표현을 사용해 대화를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

백종우 경희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아내는 운전하는 남편에게, 남편은 음식 장만하느라 고생한 아내에게 존중하는 마음을 표현해 주고 서로 격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고했다'라는 진심 어린 따뜻한 말 한마디가 명절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가장 좋은 명약"라고 말했다.

황효원 기자 wonii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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