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난민기구, 베네수엘라 난민 겨냥한 '적대 행위' 자제 촉구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유엔난민기구(UNHCR)는 28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주변 남미 국가를 향해 난민과 이주자들을 겨냥한 적대 행위와 차별을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다.

유엔난민기구는 이날 성명을 내고 "증오와 무관용, 인종차별 등이 심각하게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에콰도르 북부 이바라 시에서 한 여성이 베네수엘라 출신 남성에게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베네수엘라에서 온 이주자, 난민을 공격하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

유엔난민기구는 다만 지난주 후안 과이도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이 스스로 임시 대통령임을 선언하면서 불거진 정정 불안 사태 이후 대규모로 베네수엘라인들이 자국을 떠나는 사태는 아직 벌어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2015년 이후 경제난과 정정 불안 탓에 300만명가량이 살던 곳을 등지고 이웃 남미 국가들로 빠져나갔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