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인턴기자
멧돼지 사진/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경북 예천에서 멧돼지에게 물려 주민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3일 오후 7시10분께 경북 예천군 예천읍 성평리 야산에서 마을 주민 노모(65·농업)씨가 멧돼지에게 물려 숨진상태로 발견됐다.119구급대원에 따르면 노 씨는 발견 당시 가슴, 팔, 다리 등 멧돼지에게 물린 흔적이 있었다.이날 나무를 하러 간다며 집을 나간 노 씨가 돌아오지 않자 가족들이 119에 신고했다.119대원과 이장은 인근에서 멧돼지 한마리를 발견하고 차를 이용해 산으로 쫓았으나 멧돼지는 달아났다고 밝혔다.경찰은 “현장에 멧돼지도 함께 있었던 점과 상처 모양 등으로 미뤄 멧돼지에게 물려 폐기흉으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