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최민수 '어린 시절 시한부 선고 받았다'

SBS '집사부일체' 배우 최민수 / 사진=SBS 방송 캡처

배우 최민수가 '집사부일체' 멤버들을 위해 가짜 화생방 훈련을 준비했다. 또한 어린 시절 심장병을 앓았던 일을 고백하며 멤버들에게 인생에 대한 조언을 건넸다.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최민수가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그는 코미디언 양세형, 가수 육성재 등 방송 프로그램 멤버들과 함께 화생방 훈련을 했다.훈련 중 방독면을 쓰지 않고 버티던 최민수가 기침을 하다 쓰러지자, 양세형과 육성재는 자신의 방독면을 벗어 최민수에게 건녰다. 최민수는 "거짓말이다"라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최민수는 화생방 훈련이 몰래카메라였으며, 출연진들에게 '실체 없는 두려움'을 깨닫게 해주기 위해 일부러 기획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멤버들에게 "지금 가지고 있는 두려움이 무엇이냐"고 말했다. 이에 양세형이 "죽음이 두렵다"며 "할아버지, 외할아버지, 아버지도 다 단명하셨다. 친척 중 암 걸린 분도 많다"고 답하자 최민수는 "나도 중학교 2학년 때 심장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이어 "나는 몸이 아픈 걸 축복이라 생각했다. 덕분에 이 세상에서 맞이하는 하루하루가 새롭고 소중했다"며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을 순수하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죽음은 누구나 한 번만 경험하기 때문에 소중한 것"이라고 조언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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