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영철, 美항공사 보안검색에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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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7일 제2차 북미 정상회담 논의차 워싱턴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보안 검색을 놓고 신경전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위원장과 김성혜 통일전선부 실장, 최강일 외무성 북미국장 대행은 이날 오후 5시 30분께 베이징 서우두공항 3터미널 귀빈실에 도착했다. 이후 유나이티드 항공을 타러 이동했다.하지만 김 부위원장 일행이 탑승구 게이트로 이동하자 보안 관계자가 제지하며 보안 검색을 받을 것을 요구했다. 김 부위원장 일행은 베이징 공항에서는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매우 당황한 모습이었고, 북측 수행원들이 보안 관계자들에게 따지면서 언성이 높였다. 이후 김 부위원장은 소지품만 검사만 받고 검색대를 통과했다. 중국 항공사를 이용해 미국을 방문할 경우 북한 관리들은 보안 검사를 그냥 통과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에는 미국 항공기를 이용해 보안 규정이 그대로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8061207320759105A">
</center>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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