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硏, 스튜어드십 코드 참여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대신경제연구소는 7일 한국 스튜어드십 코드 7가지 원칙에 모두 참여하기로 선언했다고 8일 밝혔다. 증권업계 최초 경제연구소로서 30여년 간 축적한 조사·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관투자자들에 세계 기준에 맞는 객관적·심층적 자문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란 설명이다. 대신경제연은 이미 산하 지배구조연구소를 통해 코드를 적극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관투자자들의 코드 원칙 제정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의안분석 자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분석, 상장기업 모니터링, 배당평가모형, 인물 정보 시스템 등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문정엽 대신경제연 대표는 "연구소가 자산소유자나 운용사처럼 수탁자 책임 수행에 대한 직접적 참여 대상은 아니지만 자발적으로 코드에 참여해 한국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기관투자자의 건전한 지속성장을 위해 코드 이행을 적극 지원코자 한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대신경제연이 이해상충 예방조치 및 내부통제를 제도적으로 강화해 자문기관으로서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분석대상인 상장사 관련 일체의 자문 계약 체결 및 컨설팅과 보고서 제공 등을 철저히 금지해 직무수행 독립성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잠재적 이해상충 상황도 최소화해 고객 이익을 최우선시 함으로써 기관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고 보고 있다는 전언이다. 현재 대신경제연은 13개 기관투자자와 자문 계약을 맺고 있다. 국내 코드 도입 기관투자자는 2017년말 18개사에서 지난해 7월30일 참여하기 시작한 국민연금을 포함해 지난해말 기준 72개사로 늘었다. 대신지배구조연구소는 "국내 기관투자자 코드 도입이 확산돼 본격적인 수탁자 책임 활동을 위한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와 관여활동(engagement)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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